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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산도에서 번식한 저어새의 이동 경로 확인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첨단통신기술(GCT) 활용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첨단통신기술인 위치추적장치(GCT : GPS-CDMA based Telemetry System) 등을 이용해 전라남도 영광군 칠산도에서 번식을 마친 천연기념물 제205-1호 저어새의 국내외 이동 경로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나라 최남단의 저어새 번식지인 영광 칠산도에서 이러한 연구가 수행된 것은 처음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는 천연기념물(동물) 증식ㆍ보존 연구를 위해 지난해 6월 19일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비영리 전문단체인 한국물새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저어새의 이동 경로를 조사했다. 영광 칠산도에서 번식을 마친 저어새 중 6마리를 선정해 개체 식별용 가락지를 부착하고 그 중 두 마리에는 위치추적장치(GCT), 한 마리에는 인공위성용 추적장치를 각각 부착해 이동 경로를 파악했다.

조사결과 GCT를 부착한 저어새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영광군 갯벌과 염전에서 머물다가 지난해 10월 말 이동하여 12월 17일 홍콩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한 마리는 영광군 갯벌과 염전, 금강하구, 만경강하구, 신안군 일대의 섬 등을 돌아다니며 우리나라에서 겨울나기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칠산도에서 번식하는 저어새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번식할 수 있는 번식지 조성과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심층적인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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