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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깜짝실적 불구 주가 저평가"

파라다이스에 대한 증권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매분기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데도 현 주가가 너무 낮다는 것이다. 심원섭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4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음에도 주가가 게걸음”이라며 “2,000억원의 현금성 자산과 공시지가 기준 1,500억원이 넘는 유휴부동산을 감안하면 현재 시가총액(3,074억원)은 영업가치를 제외한 비영업 가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목표주가로 4,600원을 제시했다. 파라다이스의 주가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3,380원에 머물러 있다. 파라다이스는 전날 2ㆍ4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803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2억원,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심 애널리스트는 “엔화가 현재와 같은 수준만 유지하더라도 매분기 1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원화가치가 정상화되면 실적 모멘텀이 다소 약해질 수 있지만 3ㆍ4분기까지는 현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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