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ㆍ한국연구재단ㆍ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월 수상자로 4일 건국대 박배호(41ㆍ사진) 교수가 선정됐다.
박 교수는 ‘꿈의 신소재’ 그래핀(graphene)의 표면에 주름이 존재하고, 하나의 그래핀 조각에서도 구역에 따라 주름 방향이 다르다는 사실을 세계에서 처음 밝혀낸 주인공이다. 그래핀은 흑연의 탄소원자 배열과 같은 모양이지만 두께는 원자 하나 정도에 불과한 2차원의 탄소 나노 구조체를 말한다.
이 연구 성과는 지난해 7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Science)’에 실렸다. 그는 지난 10년동안 나노 소재ㆍ소자 관련 연구로 120여 편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논문을 발표했고, 이들 논문의 인용 횟수도 3,500차례를 넘어섰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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