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어깨가 쑤시네.” 40대에서 50대의 중년층들은 평소에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대부분단순한 어깨 결림 현상이나 근육이 뭉쳤을 것으로 예상한다. 무릎관절이나 손목, 척추관절에 비해 비교적 활동량이 적은 어깨이다 보니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이러다 좋아지겠지”, “조심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볼 수 있다. 어깨통증이 발생했을 때 찜질이나 소염진통제 등의 처방을 해보고 일주일 이상 경과된 후에도 진전이 없다면 정형외과를 찾아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주로 50대를 전후로 발병하는 질환이다. 이는 신체의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에 발병하게 되는데, 지속적인 어깨통증을 불러오고 어깨근육과 그 주변 부위의 근육들에서도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
보통 오십견이 발생하는 연령층이 노화를 겪고 있는 시기의 중년층들이 많기 때문에 앞서 얘기했듯이 노화의 과정으로 생각하거나 자연치유를 기다리는 등의 현상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오십견이 발생한 상태에서 지속해서 어깨관절을 무리해서 사용하게 되면 어깨관절 움직임에서 제한이 생길 수 있고, 통증의 강도가 강해지고 범위 역시 커질 수 있다.
이 질환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남들에 비해 어깨를 무리해서 사용하는 일이 잦은 사람들에게는 발생되는 시기가 빠를 수 있고, 그에 따른 증상 역시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를 필요로 한다.
오십견이 발생했을 때는 우선 어깨를 주로 사용하는 운동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주기적인 스트레칭을 통해서 어깨관절과 근육 등의 긴장을 풀어주고 이완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적인 검사를 통한 치료일 것이다.
◇관절경수술 통해서 상처 없이 오십견 치료 가능해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송준엽 원장은 “오십견은 증상이 경미한 초기라면 약물요법과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적절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어깨에 통증이 심하고 증상이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관절경수술을 통해서 치료하게 되는데, 간단한 국소마취 후 진행되는 수술이다 보니 신체적 조건이 좋지 않은 환자라 할지라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라고 전했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오십견 치료는 손상이 발생한 어깨 부위에 미세한 관절내시경을 삽입해 외부로 연결된 모니터를 통해 병변과 그 주변 부위를 최소 수배에서 최대 수십배 확대해서 관찰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특히 이 치료방법은 진단을 하면서 치료까지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더욱 정교한 치료가 가능하고, 불필요한 시간적 소비를 줄일 수 있다. 더구나 피부 절개를 최소해 수술 후에 발생할 수 있는 흉터가 남지 않으며, 회복에 필요한 기간도 이틀 정도면 충분할 정도로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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