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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휴대폰 동남아 공략 가속화

싱가포르 '커뮤닉아시아' 참가… 옴니아·시크릿폰 亞서 첫선<br>유무선 통합서비스등 첨단 기술도 공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옴니아’와 ‘시크릿폰’을 앞세워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 2008' 행사에 참가, 최근 세계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글로벌 전략폰 옴니아와 시크릿폰을 출품한다고 16일 밝혔다. 옴니아와 시크릿폰이 아시아 시장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3세대(3G) 아이폰의 대항마인 스마트폰 옴니아를 비롯, 글로벌 전략폰 소울의 바 타입 모델인 소울비, 스타일리쉬한 메탈바디의 바 타입 제품 L700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또 와이맥스 시스템을 통해 음성통화가 가능한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 등 다양한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시연하고, 4G 통신기술인 MIMO를 적용한 새로운 와이맥스 기지국 시스템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크릿폰을 아시아 지역에 본격 출시하며 심비안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 LG-KT610, 500만화소 카메라폰 LG-KC550, 가로 슬라이드 방식의 ‘쿼티(QWERTY)’ 자판을 채택한 LG-KS360 등 다양한 종류의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특히 터치폰, 손목시계 타입의 와치폰, 유럽형 모바일TV폰(DVB-T)인 LG-HB620 등의 첨단 휴대폰을 앞세워 기술력도 뽐낼 예정이다. 양사 최고경영자의 각오도 남다르다.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옴니아를 비롯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시크릿폰을 필두로 한 프리미엄 터치폰으로 아시아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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