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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콤, 모바일게임 강화

블루윈드 최대주주 올라… 20여개 신작 출시 계획


'아프리카TV'로 잘 알려진 나우콤이 히트 게임 개발회사 인수로 모바일 게임 사업 강화에 나선다.

나우콤은 4일 이사회를 열고 모바일게임 '퀴즈킹'과 '가로세로 낱말 맞추기' 등을 개발한 블루윈드의 지분 40%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지분 취득 금액은 32억23만원으로 2011년 말 자기자본 대비 12.01%에 해당하는 규모다. 나우콤은 블루윈드가 법인회사로 거듭나는 과정에 맞춰 오는 9월30일까지 40%의 지분을 취득해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블루윈드는 지금까지 개인기업 형태로 운영되던 모바일게임 개발회사로 현재 법인화 과정을 추진 중이다. 법인화가 완료된 뒤 나우콤이 자금을 투자해 40% 지분을 취득하고 홍두선 대표를 비롯한 6명 등이 나머지 60%가량의 주식을 나눠 가지는 구조다.

특히 나우콤은 게임 개발회사 인수와 함께 올해에만 20여개 신작을 선보이는 등 모바일게임 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나우콤은 현재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의 모바일 버전 '테일즈런너 빌리지'를 개발 중이다. 이를 비롯해 '플라잉피그'와 '치킨타이쿤' '소셜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연중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나우콤이 출시한 모바일게임은 총 6개. 현재 계획 중인 모바일게임의 연내 출시가 완료될 경우 총 26개가량으로 늘어난다.

나우콤 측 고위 관계자는 "블루윈드 지분 인수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사항"이라며 "회사의 게임 개발력 향상을 위해 게임 개발에 대해선 최대한 독립성을 보장해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출시 예정인 20여개 모바일게임에 블루윈드 측 개발 작품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게임 개발력 향상을 통한 사업 강화를 위해 소규모 개발 스튜디오 인수에 대해서도 다방면에서 고려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나우콤 측 관계자는 "일본과 중국ㆍ미국 등지를 중심으로 현지 협력회사와 모바일게임 현지화에 나서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일본의 경우 올 1월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현지법인 '아프리카 TV'로, 중국은 현지 협력회사를 중심으로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우콤은 지난해 12월 중국 위윤(Wiyun)사와 '몬스터타워'에 대한 현지 서비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또 일본 구글 플레이마켓을 통해 '헤븐소드'의 일본어 버전을 선보였고 올 2월에도 일본 현지법인을 통해 '가로세로 낱말 맞추기 2013'을 일본 '카카오톡'에 출시했다.

나우콤은 블루윈드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는 소식에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7.17%(510원) 오른 7,62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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