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NHN·다음 '주가 약발' 은 누가 더?

'포털주 라이벌' 28일·29일 연달아 실적발표<br>다음 흑자전환·검색광고 대행사 변경 '겹호재'… NHN "3분기 호조… 4분기 올 최대실적 전망"



NHNㆍ다음 등 포털주의 실적 발표가 임박하자 '실적 이후'의 주가 움직임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으로 포털 업체의 실적이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는 만큼 포털주의 주가가 상승 모멘텀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7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다음과 NHN은 28일과 29일 하루 간격으로 3ㆍ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업계에서는 두 업체 모두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 가운데 시장의 주목을 더 받는 곳은 다음이다. 지난 2ㆍ4분기까지 계속해서 매출액이 역신장했으나 3ㆍ4분기에는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 제시하는 다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평균 추정치는 각각 606억원, 105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41%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영업이익이 4ㆍ4분기에는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적 호전과 함께 이날 공시한 '검색 파트너 변경'도 호재로 꼽힌다. 다음은 검색광고 대행사를 구글에서 오버추어로 변경하고 다음달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다음 측에서는 국내 검색광고 대행시장 1위 업체인 오버추어와의 만남이 향후 경쟁력 및 수익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영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광고 시장 회복과 함께 온라인 광고ㆍ쇼핑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검색광고대행 계약 변경에 힘입어 수익성이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음에 대한 기대감은 최근 증권사들이 내놓은 목표주가에서도 엿볼 수 있다. 10월 들어 다음의 목표주가를 높여 잡은 곳은 모두 8곳으로 8만원대까지 등장했다. 이날 종가가 5만7,000원임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40%가 넘는다고 보는 셈이다. NHN의 경우 3ㆍ4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4ㆍ4분기에는 분기 기준 올해 최고 실적을 기록해 고성장 업체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이날 종가는 17만6,500원으로 사상 최고가(30만원)는 물론 연중 고점(20만4,000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증권가에서는 4ㆍ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ㆍ4분기에는 온라인 광고 시장 회복세와 더불어 게임 부문에서 성수기 효과가 나타나면서 연중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