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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쑥쑥 큰다

올 가입자 늘어 수입보험료 714억 예상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보험업계와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올해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예상 가입자는 8만5,000명으로 수입보험료 규모가 71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에는 9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전용보험에 가입해 시장 규모는 800억원으로 늘어나고 오는 2008년에 10만명, 1,000억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근로자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외국인 근로자는 상해보험ㆍ귀국비용보험 및 출국만기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이 법률은 지난 2004년 8월에 도입됐으며 삼성화재를 필두로 동부화재ㆍ현대해상ㆍ메리츠ㆍLIG 등이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을 판매 중이거나 준비를 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보험에 가입한 외국인 근로자는 업무 외 상해사고나 질병 발생시 보험금을 받을 수 있고 귀국비용 약정과 출국만기 약정에 따라 출국시 납입 보험료를 전액 돌려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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