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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훈풍' 체감 못하는 중기

수출 대기업 BSI만 개선

경제심리지수도 떨어져

제조업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개선되면서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유가와 저금리, 원화가치 하락 등 신 3저 효과로 수출 대기업의 채산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지만 중소기업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각돼 있어 기업 체감경기가 완전히 풀렸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BSI는 77로 1개월 전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박성빈 기업통계팀장은 "미국 경제의 회복세와 확장적 재정·통화정책도 제조업 체감경기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대기업 BSI(75→81)는 전월보다 6포인트, 수출기업(73→81)은 8포인트 올랐다. 수출 대기업은 '회복 훈풍'을 느꼈지만 중소기업(73)과 내수기업 BSI(75)는 변동이 없었다.



서비스업 등 비(非)제조업의 업황 BSI는 70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소비자심리지수(CCSI)까지 포괄해 민간의 체감경기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ESI)는 98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재정 확정과 통화 완화 등 경기부양책과 신 3저의 효과가 아직까지 가계의 주름살을 펼 정도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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