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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은 8일 중공업의 김외현, 김권태, 김성모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총 88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관련인사 37면 그룹 측은 "조선부문은 물론 전기전자, 건설장비 등 전 사업부문에서 큰 폭으로 신규 선임이 이뤄짐에 따라 종합중공업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그룹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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