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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4월 마지막 주 상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모바일을 통한 구매가 전년 동기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모바일을 이용한 구매가 가장 두드러진 제품은 가방·패션잡화로 전년 대비 314%가 늘었다. 이어 유아·아동의류가 303%의 성장세를 기록했고 장난감도 판매량이 201%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PC를 통한 구매는 생필품류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고 장난감과 여성의류는 작년보다 판매량이 감소했다.
G마켓은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모바일 쇼핑 앱을 선보인 이래 모바일로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1년에는 1%에 불과했던 모바일 쇼핑의 비중은 2012년 3%로 늘어났고 2013년에는 16%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모바일 특가전 등이 인기를 모으면서 25%를 넘어섰다.
배상권 G마켓 모바일팀장은 “모바일 쇼핑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가정의 달 관련 선물 구매도 모바일로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모바일 쇼핑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전용 프로모션을 마련하는 등 모바일 고객을 위한 혜택을 늘린 것도 한몫한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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