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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생명 과학단지 생산시설 용지 분양착수
입력2006-05-14 17:04:22
수정
2006.05.14 17:04:22
박희윤 기자
부지조성 55% 공정 진척 <br> 분양가격 평당 50만원선
국내 유일의 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로 개발중인 오송생명과학단지내 생산시설 용지가 마침내 분양된다.
충북도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이 55%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관리기본계획개정 고시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즉시 생산시설 용지 분양에 착수해 입주기업 선정에 본격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충북도는 우선 1차로 생산시설용지 51만평중 20여만평을 대상으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며 분양가격은 평당 50만원선이다.
의약품 및 의료기기 업종을 최우선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며 입주심사시 엄격하게 기준을 적용해 경쟁력있는 기업을 유치,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단지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충북도는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 투자유치 활동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2차 분양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중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오송생명과학단지내 외국인투자지역 11만4,000평에 대한 분양은 별도 계획을 통해 분양을 실시하기로 했다.
오송생명과학단지 140만평은 지난 1997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이후 지난 2003년 10월 기공식을 가졌고 오는 2007년 준공을 목표로 단지기반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3월 한달동안 입주 및 유치대상 타깃 기업 295개 업체를 대상으로 오송단지 입주희망 여부를 조사한 결과, 총 28개 업체가 23만평의 부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뛰어난 입지조건과 국책기관 이전 등 바이오기업에게 최적의 기업여건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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