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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와 방송인 서경석이 우수 저축인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51회 저축의 날' 행사를 열어 국민 훈장 1명과 포장 3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11명, 금융위원장 표창 70명 등 총 91명을 저축유공자를 선정하고 포상했다.
김희애와 서경석은 저축을 생활화하면서 기부활동을 활발히 해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 밖에 아나운서 백승주와 방송인 변정수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삼성라이온스 소속 야구선수 장원삼과 가수 김흥국은 금융위원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국민훈장 모란장의 영예는 박광식(68)씨에게 돌아갔다. 박씨는 45년간 족발재료 공급업체를 운영하면서 대금이 밀린 거래 상대방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매달 3~4차례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낮은 성장률과 저금리 등 중장기 사회경제적인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만큼 100세 시대를 대비하는 새로운 저축의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금융회사들이 연금저축 등 새로운 형태의 저축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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