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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변동 소식에 비아이엔텍 상한가

인수사 자본잠식 상태 "조심"

방송 및 무선통신기기 제조업체인 비아이엔텍이 경영권 변동 소식으로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인수자로 나선 업체가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추정돼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비아이엔텍은 전날보다 14.72% 오른 1,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아이엔텍은 이날 “최대주주인 장인철 대표 보유지분 94만3,850주 가운데 23만6,280주(2.8%)를 모바일인프라에 26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바일인프라는 “장인철 대표의 의결권을 일정기간 양도받은 후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며 “추후 임시주총에서 임원진 신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본금 3억원인 모바일인프라는 지난해 12억5,257만원의 매출액에 1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총 자산이 3,890만여원에 불과해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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