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전문가 추천주] 삼성증권(016360)

수수료 내년 1000억 수익 기대



브로커리지에 치중된 천수답 수익구조에서 탈피하려는 증권사들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랩 어카운트(Wrap Account) 시장의 급성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저금리 시대의 자산관리 필요성이 증대되고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니즈가 존재하는 한 랩어카운트 시장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여기서 가장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증권사가 바로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은 대표적인 자산관리형 증권사로서 충성도 높은 고액자산가들의 고객 비중이 높아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자문형을 중심으로 한 랩 어카운트 자산의 성장으로 랩 수수료가 신규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2011년 연간 약 1,000억원 수준의 랩 수수료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랩 어카운트의 장기적인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자산관리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마련한 삼성증권의 수혜가 기대된다. 더욱 긍정적인 것은 랩 어카운트의 성장이 자체 수수료수익 증가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 상품은 말 그대로 모든 종류의 금융 상품을 아우르는 상품이기 때문에, 랩 자산의 성장이 타 부문의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실제로 주식투자 자문 활성화로 리테일 오프라인 채널 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환매가 지속되고 있는 주식형 펀드를 대체해 주식형 랩 상품을 판매하면서 전체적인 수수료수익은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랩어카운트를 통해 자산관리와 타 부문의 시너지를 내는 선순환 사이클이 기대된다. 삼성증권의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6배 수준으로 절대적 저평가로 볼 수는 없지만, 압도적인 자산관리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점과 규모의 경제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