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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나누는 기업들] SK네트웍스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활동

SK네트웍스는 저소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술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전국 스피드메이트 사업장에서 실습을 지원하는‘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추진중이다. 1기 입학생들이 입학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찐빵처럼 따뜻하고 넉넉한 세상을 꿈꿉니다” SK네트웍스 임직원들은 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약속이나 한 듯 구내 식당에 모여든다. ‘사랑의 찐빵 나눔 동호회’ 회원들이다. 불우 이웃에 나눠 줄 찐빵을 만들기 위해 반죽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다음날. 이렇게 준비한 반죽을 찐빵 제조차량에 싣고 봉사장소에 도착해 현장에서 직접 찐빵을 만든다. 봉사활동을 한 번 나가서 만드는 찐빵은 줄잡아 400여개가 넘는다. ‘찐빵 동호회’는 지난 2003년 3월 만들어 졌다. ‘찐빵 동호회’ 초기 멤버인 노지현씨는 “사람이 그립고 나눔의 정이 간절한 불우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사내동료와 함께 달랑 2명으로 시작한 ‘보잘 것 없는’ 동호회가 지금은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로 어느새 100여명의 회원을 확보, 사내 가장 큰 규모의 봉사 동호회로 자리잡고 있다. SK네트웍스의 나눔경영은 기업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거액 기부와 같은 거창한 방법은 아지만 푸근함이 묻어 있다. 이는 정만원 사장이 취임초기부터 강조해 온 ‘서번트리더십’(Servant Leadership) 때문이다. 서번트 리더십은 리더의 솔선수범적인 희생과 봉사가 조직이 큰 성과를 내는데 있어 밑바탕이 된다는 것이다. 정 사장은 “기업이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것도 훌륭한 사회공헌의 한 방법이지만 좀 더 직접적으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에 달려가 노력봉사를 하거나 소외계층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시급한 사회공헌활동”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행사성 사회공헌활동은 자제하고, 정기적인 보육ㆍ양로시설 방문 및 지원, 불우 청소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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