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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휴켐스 "원재료 비중 높아 수익성 악화… 설비 증설 3분기엔 실적 개선"


휴켐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7.4% 감소한 130억9,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1,477억3,5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7%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11억4,500만원으로 29.1% 감소했다. 매출은 현상을 유지하고 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반영하듯이 주가도 좋은 상황은 아니다. 2만원 초반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최규성 대표이사가 5,000주를 취득하며 주가 방어에 나서기도 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원재료 비중이 너무 높아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하지만 지난해 시작한 DNT(PDI 원료) 제품 신사업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기존 질산ㆍMNB 설비 증설이 3ㆍ4분기 완료되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Q. 매출 감소에 비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감소폭이 더 큰 이유는 무엇인가.

A. 휴켐스 제품 가격이 원재료 가격과 연동돼 있기 때문에 원재료값이 올라 매출이 늘어나도 수익은 그대로다. 지난해 상반기는 보편적인 업황이었지만, 하반기에 좋지 않았다. 지난해 4ㆍ4분기를 바닥으로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로는 실적이 나쁘지만 (업황이) 바닥이던 전분기보다는 훨씬 좋아졌다.

Q.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A. 올해 DNT 매출이 정상화되고 3ㆍ4분기 질산ㆍMNB 설비증설이 완료되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

(같은 질문을 증권사 애널리스트에게도 했다)

A. 2ㆍ4분기에는 업황 회복에 따라 지난해 완공된 DNT와 초안 증설효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3ㆍ4분기 MNB와 질산공장이 완공되면서 2012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709억원이 예상된다. 한편 올해는 증설효과가 주요 성장 동력이 되고 2013년에는 CDM수익 증가 및 증설효과, 2014년 이후에는 해외사업 확대가 예상돼 장단기 성장 모멘텀에 따른 기업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Q. 질산과 MNB 설비 증설로 생산능력은 얼마나 늘어나는가.

A. 질산이 60%, MNB가 90% 증가한다. 업계 특성상 고객사와 먼저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진행된 설비 확장이다. 2년여 만에 완공돼 4ㆍ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된다.

Q. 현재 주력부문과 매출 비중은 어떻게 되나

A. 디니트로톨루엔(DNT)가 전체 매출의 30%, 모노니트로벤젠(MNB) 30%, 질산 18%, 초안 6%,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1~2% 정도다. 특히 온실가스 사업의 경우, 매출이 모두 이익으로 잡히는 구조다.

Q. 신사업이나 설비투자 계획은 있는가.

A. 현재로서는 추가로 확정된 것이 없다.

Q. 주요 고객사는 어디인가.

A. PDI 원재료로 쓰이는 DNT는 KPX화인케미칼로 전체 생산량의 3분의 2, OCI로 3분의 1 정도 공급된다. MDI 주재료인 MNB는 금호미쓰이화학에 전량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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