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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제조형 로봇 상용화에 1,000억 투입

앞으로 5년 이내에 뇌 수술을 돕거나 두 팔로 스마트폰을 알아서 조립하는 제조형 로봇 등이 상용화된다. 지식경제부는 17일 로봇 분야의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7개를 선정해 올해부터 지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과제의 사업자를 오는 6월까지 선정하고 과제별로 이르면 3년, 늦어도 5년안에 제품개발과 상용화를 마칠 계획이다. 7개 과제개발에는 1,000억원가량의 자금이 투입된다. 우선 수술 로봇이 최우선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현재 고통과 흉터를 줄이기 위해 배를 절개하는 대신 구멍을 뚫어 시술하는 복강경 수술 로봇은 이미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30여대 이상 도입돼 운영 중이다. 하지만 대당 가격이 50억원으로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복강경 수술 로봇이 우리 기술로 개발될 경우 대당 가격을 10억원대까지 떨어뜨릴 수 있어 환자들의 수술비용도 크게 낮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신경외과와 이비인후과용 수술 로봇 개발 등 3개 수술 로봇에도 2015년까지 매년 55억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양팔형 제조 로봇에도 자금이 대거 투입된다. 정부는 머리카락 굵기의 절반에 불과한 세밀한 작업도 진행할 수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양팔 로봇 개발에도 앞으로 5년간 매년 65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번 과제에는 건설 분야 전문 서비스 로봇을 비롯해 로봇이 보고 회전할 수 있는 각종 센서 및 제어모듈 부품 개발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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