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최고디자인책임자(CDO)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 디자인한 첫 자전거 ‘케이 벨로(K Velo)’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천리 자전거와 공동 개발한 이 자전거는 기아차 디자인 특징인 ‘직선의 단순함’을 잘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프레임에 기아차 디자인의 핵심인 호랑이 코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표현해 기아차 디자인을 자전거에 자연스럽게 녹였다.
케이 벨로는 ▦내장 11단 기어, 바구니, 흙받이 등 편의성을 갖춘 ‘씨티(CITY)’ ▦단속기어와 가벼운 차체로 속도감을 즐길 수 있는 ‘스피드(SPEED)’ 등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2종으로 구성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자전거 협업 프로젝트를 하게 됐다”며 “기아차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호감도와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차 브랜드 컬렉션 홈페이지나 삼천리자전거 주요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씨티 150만원, 스피드 1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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