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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 가입자 500만명 돌파 눈앞
입력2004-02-02 00:00:00
수정
2004.02.02 00:00:00
이세형 기자
번호이동성제 도입에 힘입어 LG텔레콤이 사상 처음으로 이달중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LG텔레콤은 지난 1월 한달간 모두 8만5,510명의 가입자가 새로 늘어나 누적가입자 492만2,367명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중 번호이동은 10만2,857명, 010 신규가입 14만7,906명이었으며 해지자는 16만5,253명이었다.
LG텔레콤은 “경쟁사들이 불법 보조금과 리베이트를 대량 지급한 점을 감안하면 순조로운 실적”이라고 평가한 뒤 “비교우위에 있는 요금제와 뱅크온ㆍ앤젤 서비스, MP3ㆍ인테나폰 등 전략 단말기의 지속적인 출시로 연내 600만 가입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한달간 무려 42만여명의 신규 가입자가 늘어난 데 힘입어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는 모두 3,400만9,996명으로 3,5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세형기자 sehy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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