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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43 또 사상최저치 경신
입력2002-10-11 00:00:00
수정
2002.10.11 00:00:00
종합주가지수가 11일 미국증시 급등과 증시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심한 일교차를 보인 끝에 소폭 오르는 데 그쳤고 코스닥지수는 오히려 소폭 하락, 사상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종합주가지수는 3.47포인트(0.59%) 오른 587.51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외국인들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대한 매도공세로 0.07포인트(0.16%) 내린 43.67포인트로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는 미국증시 급등의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 한때 20포인트 넘게 오르며 6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기관들의 손절매(로스컷)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전환, 570선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거래소의 장중 등락폭은 무려 28.01포인트에 달했다.
전일 매물공세를 퍼부었던 외국인은 71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기관은 1,314억원의 순매도로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원ㆍ달러 환율은 연일 오름세를 보여 오후3시30분 현재 전일보다 5원90전 오른 1,263원70전에 거래됐다.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수익률(금리)은 전일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5.36%를 기록했다.
한편 증권사 사장단과 투신사 사장단은 이날 각각 회의를 열어 증시안정을 위해 내년 도 주식투자 연기금의 조기 투입과 비과세상품 신규판매 허용, 장기투자자에 대한 배당소득세 면제 등 세제혜택을 정부에 건의했다.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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