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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TV SEN] "현대상선(011200)...대북 리스크 완화 분위기 주목해야"


서울경제TV SEN플러스 남은우 멘토는 15일 2시20분 방송된 ‘남은우의 why?‘에서 강세흐름을 보이고 있는 현대상선(011200)의 주가 흐름에 대해 분석했다.

남 멘토는 “정부가 어제 나진-하산 물류협력사업 2차 실사를 위해 실사단의 방북을 승인했는데, 기업 3곳 중 현대상선(011200)이 포함된 것이 오늘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상승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작년 8월 순간 급등한 2만 원 이상에서 연기금과 증권사, 외인 모두 강력한 매도 흐름을 보여줬다”며 “투신이 1월부터 매수해 1만5,000원까지 또한번 상승했지만 이후에 매도 기조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그룹은 자구안이 연말께 80~90%선까지 완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남 멘토는 “향후 현대증권의 매각 이슈도 현대상선의 주가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북한응원단 파견과 야권 중심의 금강산 사업 재개요구 등 대북리스크가 완화분위기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011200)은 자구안의 성공적 진행으로 6개월 만에 2조원의 유동성이 증가했고 부채비율 또한 감소했다. 남 멘토는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영업 손실이 347억원, 순손실이 1,318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남 멘토는 그룹 전반 유동성문제와 실적회복 부진 등 현시점의 밸류 측정은 거의 힘들다고 판단했고, 다만 내재가치와 시장 인정 가치를 고려해볼 때 기준가격은 6,400원선이지만 경영정상화 시 재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트레이딩 관점으로만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EM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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