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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케이엠 "올 영업익 12% 늘릴 것"

반도체 등 전방산업 호조 수혜

반도체 클린룸 용품 제조업체인 케이엠이 공격적인 실적 목표를 제시했다. 케이엠은 10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반도체와 태양광 등 전방산업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각각 880억원, 97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엠이 목표를 달성할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8.8%, 12.6% 늘어난다. 영업이익률은 11%대에 달한다. 케이엠은 클린룸에서 사용되는 방진복과 반도체 부품을 닦는 헝겊인 와이퍼(wiper)를 제조하는 회사로 지난 2007년 이후 수익이 날로 개선되고 있다. 2007년 392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지난해 741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억원 적자에서 86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케이엠의 한 관계자는 "반도체 클린룸 용품을 삼성전자에 직접 공급하고 있고 하이닉스 등에도 간접적으로 납품하고 있다"며 "OCI와 KCCㆍ한국실리콘 등 태양광 업체에서도 주문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엠은 올해 반도체와 태양광 부문에서 전체 매출의 40%와 25%를 올릴 계획이다. 자회사인 케이엠헬스케어를 통한 의료용장비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엠은 케이엠헬스케어에 소독용 밴드를 납품하고 있다. 이상윤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원래는 반도체 클린룸 용품으로 시작했지만 클린룸 용품의 사용처가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나 발광다이오드(LED), 태양광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케이엠의 실적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이엠은 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3.03% 오른 5,100원으로 마감되면서 나흘 만에 5,00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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