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어르신 전용 영화관 ‘명화극장’ 부활

어르신을 위한 실버극장 서대문 아트홀(옛 화양극장)이 14일 경기도 안산시에서‘안산 명화극장’으로 부활한다. 200여 석 규모인 이 극장은 안산시 고잔동 옛 대한극장 자리에 단관 실버극장이자 다문화 극장으로 1년 내내 운영된다. 지난 7월 서울 서대문역 근처의 어르신 전용극장‘서대문아트홀’이 문을 닫은 지 4개월 만이다.

서대문아트홀은 서울에 남은 마지막 단관 극장(650석)이었다. 그간 노인 전용 극장으로 활용되다 최근 호텔 신축으로 문을 닫게 됐다. 서대문아트홀의 김익환 대표(68)는 폐관 당시 “지금은 억울하게 쫓겨나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극장을 다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 대표의 바람대로 명화극장으로 이름을 바꿔 경기도 안산에 새로이 문을 열게 됐다. 유한킴벌리가 서대문아트홀 폐관 소식을 듣고 어르신 문화지원 사업으로 1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개관 기념으로 안산 명화극장은‘닥터 지바고’,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벤허’,‘맨발의 청춘’ 등을 하루 한 편씩 2, 3차례 상영한다. 오후 8시 이후에는 외국인들을 위해 ‘삼국지’, ‘초한지’, ‘내 이름은 칸’ 등 중국과 인도, 동남아 영화를 한 차례 내보낸다. 개관일인 14일에는 모든 관객에게 떡을 증정한다. 55세 이상이면 2000원, 다문화 가족은 3000원, 55세 미만은 7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문의는 (031)480-3827.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