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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색화, 그 깊이있는 무게

춘추회 정기전 내달 1일까지 예술의 전당서

전국 120여명의 채색화 작가들로 구성된 춘추회가 한가람미술관에서 정기전을 지난 25일 오픈해서 6월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갖는다. 참여작가의 주요작품은 김인옥씨의 ‘항금리 가는 길’ 등 500여점에 이른다. 구철회ㆍ권희연 등 50여명의 작가들은 각기 부스를 마련, 개인전과 같은 형태로 작품을 선보인다. 회원 97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로 한국 채색화단의 원로 중진 신진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춘추회가 추구하는 채색화는 색깔을 입힌다는 점에서는 유화와 동일하나 한지 위에 분채(분말형태의 안료), 석채(돌가루의 천연가루) 등을 아교에 개어 물과 함께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따라서 채색화는 인쇄된 카달로그에서는 확인될 수 없는 따뜻한 질감이 포인트이므로 실제 작품을 전시장에서 감상하는 느낌이 특별하다. 이 전시회는 종래의 단조로운 단체전과 달리 채색화 재료 전시실 운영, 동영상 상영, 응모권 추첨을 통한 참여 작가의 작품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관람객에게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더한다. 한편 춘추회는 지난 75년 고 조복순, 이숙자, 이승은, 유지원 등 4인에 의해 창립, 그동안 국내외 전시를 통해 활동을 넓혀왔고 학연 지연을 타파한 대규모 한국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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