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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즈니스위크 '올 10대 경제예측'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6일 인터넷판을 통해 올해 ‘10대 경제예측’을 내놓았다. 비즈니스위크는 지난 2008년 초에 발표한 ‘경제 대예측’에서 유가 100달러 시대를 예언했었다. ▦경기침체 확산:경기침체가 퍼지면서 예산 절감, 해고, 파산, 합병 등이 보다 흔해진다. 이 과정에서 크라이슬러는 제너럴모터스(GM)에 합병될 가능성이 높다. 또 신문사의 수익성이 계속 떨어지면서 조지 소로스 같은 ‘큰 손’이 뉴욕타임스 등을 구제하기 위해 나서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주택시장 바닥:모기지 금리가 최저 수준까지 내려가면서 결국 주택 구입이 증가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올해 내에 주택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유가 재도약:몇 달 내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떨어진다 해도 2009년 평균 유가는 배럴당 60~70달러선을 기록할 것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에 나선데다 경기침체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가 우려했던 만큼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창의적인 근로자 증가:극심한 고용불안 탓에 창의적인 창업이나 프리랜서 전환 등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이다. 또 졸업을 늦추는 대학생도 늘어날 것이다. ▦과소비의 종말:과시용 보석이나 ‘맥맨션(교외의 대형 주택으로 외형이 맥도날드 햄버거처럼 비슷비슷하다)’ 소비가 줄어든다. 할인쿠폰이 유행처럼 번지고 박스와인(비닐 주머니나 팩 등에 담아 파는 와인)이 인기를 끌 것이다. 비즈니스위크는 이밖에 올해는 기업이 큰 정부에 익숙해지며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4년 단임으로 임기를 마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미국 내에서는 오는 2월부터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 방송 체제로 전환되면서 혼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극장의 아이맥스 스크린 등을 통해 3D 입체영상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비즈니스위크는 또 경기침체에 지친 소비자들이 의회에 카드 수수료나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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