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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휴대폰 공급 내년 2억대 돌파

삼성 등 빅3 올보다 15~24% 늘려 세계시장 점유율 22%로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업체들의 내년 휴대폰 공급물량이 사상 처음으로 2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휴대폰 빅(Big) 3’의 내년도 휴대폰 공급규모는 총 2억 7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전망대로라면 국내 업체들의 내년 휴대폰 공급 물량은 올해보다 13.1%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휴대폰 업체들은 올해 국내외에 모두 1억8,300만대 가량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15% 늘어난 1억1,500만대의 휴대폰을 공급할 방침이다. 스카이텔레텍을 인수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팬택계열은 올해보다 17% 늘어난 2,200만대 가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반면 LG전자는 ‘빅 3’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생산 및 공급계획을 수립했다. LG전자는 내년에 모두 7,000만대의 휴대폰을 공급해 올해보다 24%나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주요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내년 전세계 휴대폰 시장 규모는 약 9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당초 목표대로 휴대폰을 공급하게 될 경우 한국산 휴대폰의 시장 점유율은 약 2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년 내수 시장의 경우 공급 규모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많지만 ▦휴대인터넷(와이브로) 등 신규 서비스 개시 ▦DMB 서비스 확대 ▦휴대폰 보조금 부활 등으로 1,600만~1,7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시장에서 올해와 마찬가지로 50%의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팬택의 경우 내년부터 스카이 브랜드를 앞세워 내수 시장에서 400만대 이상을 판매함으로써 25%의 시장점유율로 2위를 굳힐 방침이다. 스카이 브랜드의 경우 올해까지 ‘130만대 이하’의 내수 규제에 묶여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족쇄가 풀려 200만대 가량을 판매할 계획이다. LG전자의 경우 내년에 국내 시장에는 팬택계열보다 약 100만대 가량 적은 300만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내년부터 국내 시장에서는 단순히 양보다는 수익률에 초점에 맞추는 프리미엄급 휴대폰을 집중적으로 공급해 고급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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