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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행운의 기린' 출산 경사

서울대공원 이름 공모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살고 있는 기린 ‘헤라’가 설 연휴에 딸을 순산하는 경사를 맞았다. 기린은 먼 과거부터 재주ㆍ지혜ㆍ부귀 등을 뜻하는 상서로운 동물로 여겨졌으며, 특히 높이 치켜올린 목은 이상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을 상징한다. 18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설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15일 동물원 제1아프리카관에서 헤라가(17세) 키 1.5m, 몸무게 40㎏의 암컷 새끼를 낳았다. 헤라는 두 시간가량의 진통을 겪었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대공원 측은 전했다. 아빠는 서울대공원 기린 6마리 중 가장 덩치가 크고 힘이 세 일인자에 등극한 제우스(18세). 제우스와 헤라는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새끼를 낳았다. 사육사들은 새끼가 설에 태어났다는 의미에서 ‘까치’라고 부르고 있으며 공모전을 통해 정식 이름을 정할 예정이다. 까치는 서울대공원 개원 26주년을 맞는 오는 5월1일 일반에 공개된다. 박석현 사육사는 "까치가 새끼기린 평균 몸무게(60㎏)에 훨씬 못 미쳐 지켜보는 직원의 가슴을 졸이게 했지만 현재 어미 젖을 잘 먹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며 “설 연휴에 까치가 태어난 만큼 올해 우리 국민들이 커다란 행운을 누릴 것이라는 기대가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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