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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정부 역대 단명장관들
입력2001-05-23 00:00:00
수정
2001.05.23 00:00:00
5개월미만 중도하차만 5명문건 파문으로 전격 경질된 안동수 전 법무장관은 '국민의 정부'에서는 물론 역대 최단명 장관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지난 21일 오전 11시 법무장관에 임명됐던 안 전 법무장관이 장관직을 보유한 것은 불과 47시간으로 제대로 업무보고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장관자리에서 물러난 셈이다.
국민의 정부 들어 지금까지 최단명 장관은 김태정 전 법무장관 이었다. 그는 지난 99년 진형구 전 대검 공안부장의 조폐공사 파업 관련 발언 파문에 대한 지휘책임을 지고 16일만에 전격 경질된 바 있다.
또 송자 전 교육부장관은 지난해 8월7일 장관에 임명됐다가 이중국적 포기과정 및 삼성전자 사외이사 재직시 실권주 취득 등에 대한 도덕성 시비로 24일 만에 물러났고, 지난 99년 5월 임명된 손숙 전 환경부장관은 전경련 격려금 2만 달러 파문으로 32일만에 그만뒀다.
이와 함께 주양자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58일만에 전격 해임됐다.
국민의 정부 들어 장관 평균 재임기간은 12개월 이지만 5개월을 채우지 못한 장관도 5명에 이른다.
윤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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