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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온산공단] 유휴부지 매각늘어 '청신호'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매각이 어려워 수개월째 놀고 있던 울산·온산공단 공장부지가 잇따라 매각되고, 신규사업을 포기하며 부지매각에 나섰던 업체들도 사업을 다시 추진할 계획을 짜고 있어 경기회복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한국산업단지 울산·온산지원처에 따르면 한솔화학은 올초 기업부채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각에 나섰던 과산화수소수생산공장용 부지 1만5,000평을 지난달 한국토지공사측에 22억원에 매각, 자금상환에 숨통을 트게 됐다. 한국포리올도 산화에틸렌 생산공장 증설용 부지 1만6,500평 매각협상을 지난 3월부터 프랑스 기초무기화학 제조업체 코프랑㈜측과 협상을 벌인 끝에 33억원(평당 20만원)에 매각하는데 성공했으며, 원동공업도 온산공단내 3만평의 공장부지를 지난달 75억원(평당 25만원)에 대한유화에 매각했다. ㈜효성은 온산공단내 6만평에 안양공장 이전을 추진하다 IMF한파로 사업을 전면 보류해 관련법에 따라 강제 환수조치 위기에 놓였으나 산업단지공단측에 내년 6월까지 환수유예를 요청, 안양공장 이전작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조흥화학공업도 IMF한파로 매각을 검토했던 온산공단내 3만6,000평의 부지에 대해 환수유예를 산업단지공단측에 요청하고 서울 영등포공장 이전 등 부지를 재활용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꿨다. 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하반기들어 환율 등 여러 경기지표들이 호전되고 있는데다 경기회복 기대심리도 높아져 업체들의 투자의욕이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며 『침체된 국가공단 회복의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울산=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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