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행된 채권은 연 0.40% 금리의 2년 만기 350억엔과 연 0.45% 금리의 3년 만기 300억엔, 연 0.64% 금리의 5년 만기 110억엔 등으로 구성됐다.
투자자 수요에 맞춰 만기를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며 금리 수준이 역대 한국계 사무라이본드 중 가장 낮다.
수은은 이번 사무라이본드는 발행 기간 중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돌발변수에도 보수적인 일본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수은 관계자는 “1년 10개월 여 만에 사무라이본드 시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면서 “앞으로도 일본 투자자 및 금융기관과의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일본 자본시장에서 활발한 조달활동을 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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