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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가입으로 다양한 보장" 통합보험 눈길

자동차-재보험암-간병-자녀보험 등 보장 기능 하나로 묶어

최근들어 통합보험이 눈길을 끌고 있다. 통합보험은 자동차보험, 화재보험, 암 보험, 간병보험, 자녀보험 등 여러 상품의 보장 기능을 한개의 보험으로 묶은 것이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2003년 12월 삼성화재가 처음으로 통합보험을 내놓은 이후 동양화재, 신동아화재, 현대해상, LG화재, 동부화재도 통합보험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말 현재 통합보험은 33만7천998건이 팔렸으며 원수보험료는 2천43억원을 기록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통합보험은 여러 보험에 개별적으로 가입하는 것보다 보상내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며 "보험사의 전담 판매자가 고객의 모든 위험을 통합 관리한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또 한 번의 보험금 청구로 지급 가능한 보험금이 일시에 지급되는 특징이 있다. 다만, 신규 가입자면 몰라도 현재 여러개의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사람이 통합보험으로 갈아탈 경우 기존 보험의 해지로 해약환급금 등에서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손익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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