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전인백 기획전략본부장(사장)을 정보통신부문 계열사인 현대U&I 신임사장으로 겸직 발령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U&I는 지난 7월 현대그룹이 자본금 22억원 규모로 설립한 시스템통합(SI) 및 유비쿼터스 물류전문 IT기업으로 현 회장이 지분의 68%를 갖고 있다. 또 현대상선의 과장으로 경영후계수업을 받고 있는 정지이씨가 등기이사에 올라 있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 등에서 재무 및 M&A 전문가로 활약했던 전 사장은 최근 현대그룹 기획전략본부장으로서 회장이 주재하는 계열사 사장단 회의의 간사로 참석하는 등 그룹 차원의 중요 의사결정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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