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 28일부터 소화제 등 의약외품 판매 개시

편의점업계가 오는 28일부터 까스활명수액, 안티푸라민 등 일부 일반의약품 판매를 본격화한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오는 28일부터 약 20개 점포에서 박카스 등 일부 의약외품을 단계적으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까스활명수액, 위청수, 안티푸라민, 마데카솔연고, 박카스D 등 일부 품목을 선보인 뒤 제약사 등과 추가 공급계약이 완료되는 대로 품목을 48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광훼미리마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판매 시행되는 의약외품은 일반 상품과 동일하게 판매되도 무해한 안전 상품"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유통을 위해 철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GS25도 28일부터 전국 5,600여 개 점포에서 까스명수, 안티푸라민, 알프스D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GS25는 향후 제약사와 협의를 거쳐 품목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공승준 GS25 의약품 담당 상품기획자(MD)는 “현재는 제약사로부터 물량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을 중심으로 전국 점포에서 판매할 수 있는 물량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도 단계적으로 의약외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