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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언스번스타인社 하이닉스 지분 9%로 늘려
입력2008-11-05 17:33:38
수정
2008.11.05 17:33:38
미국의 자산운용사인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은 5일 하이닉스반도체 보유 지분을 7.98%에서 9.09%로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은 이번 지분확대로 외환은행(8.2%)을 제치고 하이닉스의 최대 단일주주가 됐다. 하지만 하이닉스 매각 작업 등은 9개 금융사로 구성된 채권단인 주식관리협의회(36.0%)가 주도하고 있어 이를 둘러싼 상황변화는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에서는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이 경영권보다는 장기적 투자관점에서 하이닉스의 지분을 확대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현중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경우 앞으로 1~2년 정도의 장기적 관점에서는 현재 비중을 늘릴 만한 상황”이라며 “재무적 투자차원에서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이닉스 측은 “경영권 문제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하이닉스 주가는 전날에 비해 3.90% 오른 1만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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