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졸업증명서 팩스로 받을 수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수학능력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은 올해부터 원서에 포함되는 졸업증명서를 팩스로 받아볼 수 있다.

18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거주지 이전으로 출신고와 관할 시험지구가 다른 수험생들은 수능원서 접수 때 함께 제출해야 하는 졸업증명서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이나 팩스로 전달받을 수 있다.

그 동안은 졸업생이 수능시험에 응시할 경우 출신학교나 출신학교 관할 교육청을 직접 방문, 졸업증명서를 발급받아야만 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2만2,000원이었던 응시수수료는 올해부터 시험지 인쇄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3개영역 이내 3만1,000원, 4개 영역 3만6,000원, 5개 영역 4만1,000원 등으로 대폭 올랐다.

○…건설교통부는 대한항공이 여수~제주 노선은 8월28일부터, 여수~김포노선은 9월30일부터 각각 11월말까지 일시 운휴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운휴는 대한항공이 현재 이들 구간에 운항중인 F100기종(109석)을 매각하고 대신 188석 규모인 B737-900 기종을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새 비행기는 거리가 짧은 기존활주로(1,500m)를 쓸 수 없어 신활주로(2,100m)가 완공되는 오는 11월말까지 운휴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운휴에 따른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주ㆍ광주 등 대체공항 이용시 교통편의를 제공하거나 항공운임을 할인토록 하고 하루 1회 운항중인 아시아나항공이 여수~김포노선을 조만간 증편운항토록 할 계획이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추가경정예산 60억원과 고용보험기금 20억원을 재원으로 9월중순부터 청년실업자 3,900명에게 취업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167개 직업훈련기관에서 196개 훈련과정이 개설된다. 직종별로는 정보ㆍ통신직종분야가 전체의 45.4%를 차지하고 산업응용, 섬유, 화학제품 및 요업 등도 훈련이 실시된다. 4~6개월 훈련기간동안 1일 5~8시간동안 훈련을 받게 되며 훈련참가자에게는 훈련비용이 전액지원(일부 고급과정 제외)되며 식비 및 훈련수당도 제공된다.

훈련에 참가하려면 각 지역 고용안정센터에서 구직등록을 한 뒤 직업훈련상담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