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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해빛정보 박병선사장

박병선(朴丙善·46) 해빛정보사장은 광학기기 개발에 나선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대부분 일본 등 선진국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이지만 오히려 개발의 여지는 더 많다고 판단했다.성과는 이미 나타났다. 일본업체들이 싹쓸이하다시피 하고 있는 회절격자를 창업한지 1년도 채 안돼 독자개발했다. 회절격자는 CD에 담겨있는 정보를 읽어내는데 필수적인 장비. 컴퓨터나 CD플레이어에 꼭 들어가는 부품으로 연간 10~15억개가 소비되고 있다. 『국내 반도체제조기술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편에 속합니다. 이 기술을 회절격자를 만드는데 이용했습니다. 생산원가를 일본제품의 5분의 1수준으로 낮췄습니다』 해빛정보는 원광대 실험실창업 1호업체로 선정돼 이 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생산시설도 이 대학안에 갖추고 있다. 이 외에 개발하고 있는 제품은 CCD카메라 등의 화질을 개선시키는데 사용하는 저대역필터와 일체형 광픽업장치. 저대역필터는 개발완료단계로 IMT-2000으로 화상전화기가 상용화되면 수요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朴사장 독특한 회사운영방식으로도 눈길을 끈다. 설립된지 채 1년이 안된 벤처기업이지만 각 분야에서 내로라 하는 대학교수 7명을 구성된 자문팀을 두고 있다. 대학의 전문교수진과 협력함으로써 어느 대기업보다 우수한 기술개발침을 갖추게 됐다. 교수진으로 구성된 사외이사를 둔것도 마찬가지. 『이러한 조직구성은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무리한 사업확장 등을 사전에 방지해 견실한 회사운영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기술자문팀도 마찬가지입니다. 광학 재료 전기공학 전자공학부문의 기술진은 국내 최고수준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창업 7개월째로 접어드는 해빛정보는 올해 매출목표를 50억원으로 잡고 있다. (042)862-6444~5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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