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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현철씨 후보직 사퇴
입력2004-04-05 00:00:00
수정
2004.04.05 00:00:00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45)씨가 17대 총선 후보직을 사퇴했다.
경남 거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철씨는 5일 사퇴의 변을 통해 "정치권 의 무능과 부패가 불러온 '탄핵 정국'으로 더 이상정책과 인물 선거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며 "상대방에 대한 음해와 모략만이 난무하는 이번 선거판에서 대결할 가치를 못 느껴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현철씨는 "이같은 걸심을 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그 동안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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