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소리없이 강한' 중소 무명브랜드 레드페이스, 코스모스제과, 이건만작년 매출 40% 증가… 올해도 고성장 지속철저한 고객관리·제품개발 등이 성장 비결 김지영 기자 abc@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레드페이스' '코스모스제과''이건만'…. 이 브랜드들은 언뜻 보기에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대대적인 광고없이 제품력과 입소문만으로 상당한 마니아들을 형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경기 불황이 깊어진 지난해 40% 가량 매출이 증가한데 이어 올들어서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여느 유명 제품에 결코 뒤지지 않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성장비결은 철저한 고객관리 및 제품개발, 브랜드 관리로 집약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레드페이스'는 40년 전통의 국내 토종 전문 아웃도어브랜드로 지난해에만 매출 700억원을 달성해 2007년 대비 무려 40% 성장했다. 현재 전국에 250여개의 단독 브랜드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고 지난해 말부터는 해외 명품아웃도어 브랜드'살로몬' 과 라이센스계약을 체결해 단독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LG패션 등 대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레드페이스의 약진은 눈부실만 하다. 특히 본사 직원 수는 50명으로 작지만 매출규모로만 단순 비교하면 LG패션의 고급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와 맞먹는 규모로 아웃도어 시장에서 매출기준으로 상위 5~6위에 달한다. 레드페이스 관계자는 "대대적인 프로모션이나 광고는 최대한 지양하고 고객관리와 제품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올해는 중국시장 직접 진출해 매출 1,000억원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식품 쪽에서는 '코스모스 제과'가 숨은 강자다. 코스모스 제과는 추억의 과자로 유명한 '왕소라'를 생산하는 업체로 30년 동안 한길을 걷고 있다.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진 지난해에 오히려 매출이 전년대비 40%나 상승, 9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제과업계에서 '메가 브랜드'라고 평하는 매출 100억원 돌파가 목표다. 잡화브랜드'이건만'도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시장을 공략해가고 있다. 디자이너 이건만 씨가 만든 이 브랜드는 한글을 소재로 전통문양을 가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패션쪽에서 아직 무명에 가까운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롯데백화점 본점에 당당히 입성해 월 평균 6,000만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주요 면세점과 백화점에 10 여 곳에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한류 열풍으로 일본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올해 일본 도쿄 주요 백화점에도 들어설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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