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설 당일 차례를 마치고 성묘 또는 친지를 방문하거나 나들이를 가려는 차량 등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오전 11시부터 저녁 늦게까지 도시고속도로가 정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귀성 갔던 차량들이 귀경을 서두르면서 혼잡도는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설 당일을 제외하고는 긴 연휴로 인해 귀향·귀경 차량이 분산되면서 극심한 혼잡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향으로 내려가는 차량은 17일 오후 9시 이후나 18일 오후 3시 이후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17일부터 이틀간은 경부고속도로(한남∼양재)를 이용하면 가장 빠르게 서울을 빠져나갈 수 있겠다.
올해는 시내 7개 도시고속도로 소통 상황을 예측해 혼잡구간과 시간대를 사전에 알려주는 ‘도시고속도로 교통예보 시범 서비스’도 16일부터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에서 제공한다.
시는 하반기에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에는 시내 일반도로의 소통상황도 예측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식으로 도시고속도로 교통예보 서비스가 시작되면 15·60분 단위 교통상황을 예고하는 단기교통예보와 주·월간 소통상황을 60분 단위로 제공하는 중장기교통예보가 제공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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