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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매 인터넷 시대 열린다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실시하는 압류재산 공매입찰이 인터넷으로만 실시되고 입찰보증금을 보험으로 대신할 수 있게 되는 등 공매제도가 오는 10월부터 바뀐다. 26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내달부터 공사가 실시하는 모든 공매가 현장입찰 없이 인터넷으로만 실시된다. 이에 따라 조세1부 물건 입찰 희망자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화요일 오후5시까지, 조세2부 물건 입찰 희망자는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수요일 오후 5시까지각각 인터넷 입찰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매에 참여해야 한다. 각 부서의 압류재산 공매 개찰은 이전과 같이 입찰 마감일 다음날 오전 11시에현장에서 실시된다. 공사는 인터넷 입찰 참가방법 안내를 위해 온비드센터(☎080-347-5000)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터넷 시설이 없거나 인터넷 사용이 능숙하지 못한 고객이 본사나 각지사를 직접 방문해 입찰에 참여할 경우 도우미가 이용방법을 안내해 주고 있다. 아울러 모의입찰장을 24시간 연중 무휴로 운영하면서 고객들이 실제 입찰에 들어가기에 앞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공매물건 중 수탁재산과 유입자산에 대해서는 내달부터 대리입찰 제도를도입해 고객이 입찰마감 하루 전까지 대리입찰신청서를 제출하면 대리인이 신청인을대신해 입찰에 참가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보증보험이 공매보증보험 판매를 개시함에 따라 자산관리공사 공매에참여하는 이들도 이를 이용해 입찰가의 10%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현금으로 내는 대신 보험증권을 제출하고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공매보증보험의 보험료는 보증금의 0.33%로 입찰가가 1억원인 경우 보험료는 3만3천원(보증금 1천만원의 0.33%)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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