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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플스-봅호프클래식대회] 신년 '루키 돌풍'

■ 네이플스3R-젠 한나 단독선두23일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스트랜드GC(파 72)에서 열린 수바루 메모리얼 네이플스 골프대회 3라운드 결과 올 처음 미국LPGA에 등단한 젠 한나(23)가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Y2K 루키」로 미국LPGA의 지대한 관심을 모은 박지은(21·그레이스 박)은 퍼팅난조로 고전하며 컷오프 통과자 79명중 75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미현과 올해 LPGA에 신고한 박희정선수는 안타깝게 예선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3라운드 결과 단독선두에 나선 젠 한나는 99 퓨처스투어에서 활약하며 상금랭킹 6위로 박지은에게 한 수 뒤지는 선수로 평가받아왔다. 또 지난해 미국 LPGA퀄리파잉 스쿨에서 박희정과 나란히 공동 13위를 기록하며 올시즌 풀시드를 확보해 평범한 신인 선수중 한 명으로 관심을 끌지 못했다. 98년 US여자오픈때 예선전을 거쳐 참가한 뒤 91~82타의 부진한 성적을 내며 예선탈락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데뷔전에 나선 한나의 실력은 쟁쟁한 정상급 선수들 못지않게 안정되고 뛰어났다. 특히 아이언 샷이 기가 막히게 잘맞아 데뷔 첫 대회 우승의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한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것 경우 지난 51년 베버리 한슨이 이스턴 오픈에서 우승하며 기록한 데뷔전 우승과 49년만에 최단시간내 우승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멕 맬론은 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8위로 밀려났다. 박지은은 이날 퍼팅이 계속 짧았으며 드라이버 샷마저 불안정해 1, 14, 17번홀서 보기를 기록했다. 6차례 정도 4M안팎의 버디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퍼팅이 짧아 퍼세이브에 그치고 말았다. ■ 밥호프 4R-고겔 1타차 2위 미국PGA투어 불멸의 기록인 「59타의 벽」을 깰 수 있을지가 최대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는 밥호프클래식 골프대회에서 투어 2년차인 로리 사바티니가 단독선두를 나선 가운데 올해 처음 신고식을 치르는 매트 고겔이 1타차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PGA투어에 데뷔한 사바티니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의 인디언웰스골프장(파 72)에서 계속된 이 대회 4라운드 경기에서 8언더파 64타를 치며 합계 23언더파 264타로 1타차 단독선두가 됐다. 올해 미국PGA투어에 합류한 매트 고겔이 이날 3언더파를 보태 합계 22언더파 265타로 선두를 사바티니를 뒤쫓고 있다. 1~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를 달렸던 루키 데이비드 톰스는 이날 2언더파를 치며 선두와 3타차로 추격하고 있어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전날 8언더파 68타를 기록한데 힙입어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 온 고겔은 『같이 투어에 데뷔한 잭 니클로스의 아들 게리 니클로스와 장애인 골퍼 케이시 마틴이 갤러리들의 관심속에 고전하는 동안 플레이에만 집중,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라운드에서 59타를 치며 1타차 역전승에 성공했던 데이비드 듀발도 이날 3언더파를 보태며 합계 21언더파 266타로 공동 3위에 올라 다시 한번 막판 역전 우승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애인 골퍼로 이 대회가 미국 PGA투어 데뷔전인 케이시 마틴은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2타차로 컷 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 대회의 가장 큰 관심인 18홀 최소타 기록은 이날도 수립되지 않았다. 이날 베스트 스코어는 프랭크 니클리터가 기록한 10언더파 68타. 이 대회에서는 매일 8~9언더파의 기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현재 3라운드에서 기록된 기록된 10언더파가 최고의 기록일 뿐 더이상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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