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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큐리텔 매각협상 타결
입력2001-11-25 00:00:00
수정
2001.11.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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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의 자회사로 국내 3위의 CDMA단말기 제조업체인 현대큐리텔의 매각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KTB네트워크(대표 백기웅)는 24일 저녁 하이닉스반도체 빌딩에서 하이닉스반도체 최수 상무, KTB네트워크의 구본용 이사, 팬택의 박병엽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큐리텔 인수를 위한 최종계약서에 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B컨소시엄은 하이닉스반도체가 보유한 현대큐리텔의 지분을 476억원에 인수하고 현대큐리텔의 부채를 모두 승계하게 된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9월부터 구조조정차원에서 현대큐리텔의 매각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13일 KTB컨소시엄이 일본ㆍ이스라엘 등의 외국기업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양자간에 협상을 진행해왔다.
한편 KTB네트워크와 팬택은 이와 관련, 현재 국내는 물론 타이완 및 유럽계 투자기관, 외국의 유력 통신회사 등과 자본유치 및 기술제휴 제의 등을 받고 있는데 컨소시엄측은 인수절차가 종료된 후에 자본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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