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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지금은 주식비중 충분히 늘릴 시점”- 신창훈 오딘파트너스 대표

SEN TV 아나운서가 만난 주식고수-신창훈 오딘파트너스 대표 <br> “맘 고생시킨 증권주, 이제는 눈여겨볼 때” <br> “주식투자는 도박과 달라, 확인하고 투자해야”


서울경제TV의 아나운서들이 센플러스 전문가를 만납니다. 아나운서들이 방송처럼 쉽고 눈에 쏙쏙 들어오게 전문가들을 인터뷰하며 시장 전망과 투자조언을 전달합니다. 첫 회에는 박미라 아나운서가 ‘오딘’으로 더 잘 알려진 신창훈 오딘파트너스 대표를 만났습니다.

박미라 아나운서(이하 박): 우선 음식료ㆍ제약 외에 또 어떤 업종을 중장기 포트폴리오로 담아 놓는 것이 좋겠는가.

신창훈 대표(이하 신): 이제 증권을 볼 필요가 있다. 투자자들이 증권주로 고생을 많이 해서 안 좋게 본다. 그런데 자산 배분 관점에서 보면 돈 갈 데가 없다. 은행은 예금상품 위주지만 증권은 복합적으로 금융상품을 제공해준다. 또 하나는 재형저축인데 투자자들 4% 예금에 몰릴지 의문이다. 오히려 재형 펀드에 자금이 쏠릴 가능성이 있다.

박: 주식 거래가 부진한테 증권업 분위기가 달라질까

신: 일단 주가가 싸다. 그리고 증권업종이 우르르 가지는 않고 종목별 차별화 일어날 것이다. 대우나 미래에셋증권과 같이 실적이 좋아지고 ETF(상장지수펀드) 거래가 많은 증권사들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박: 박근혜 정부가 출범 효과 기대할 수 있을까.

신: 정책 불안정성이 사라지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정책 수혜주가 기대한 것만큼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새로운 기술이나 산업에 대해서 청사진 제시 못하고 있다. 큰 효과는 아직 없다.

박: 코스닥이 새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에 지금까지 올랐다. 헬스케어, 민주화 관련주 등이 많이 상승했다.

신: 그러나 그런 종목들의 상승세를 오래가지 못한다. 감독기관이 적극적으로 감시하고 있어서 과거와 같은 수익을 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지금은 코스닥이 순환매 장세다. 그러다 보니 지수만 올라갔다. 종목은 올라갔다 꺾이고. 차라리 코스닥 관련 ETF 편하게 사는 게 좋을 것이다. 그러다가 정책의 확실한 청사진이 나오고 전세계 경기와 산업의 윤곽이 나오면 종목으로 들어가도 된다.



박: 개인투자자들에게 투자 조언을 해달라

신: 내려가는 종목보다는 확실하게 우량한 종목을 사라. 코스닥보다는 거래소 종목 또는 ETF를 추천한다.

투자랑 도박이 다른 게 무엇인가. 투자는 불확실성을 피해서 하는 것이다. 도박과는 달리 패가 안 좋으면 연사 해도 된다. 성급하게 뛰어들지 말고 확인하고 투자해라. 업종 대표주들은 애널리스트, 언론, 시민단체 등 감시자가 사단급이다. 정보도 확인하기 쉽다. 작은 기업들은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회사가 분식할 수도 있고. 포트폴리오 중심을 우량한 종목에 두고 시총이 작은 종목은 일부만 섞어서 하거나 아예 안 해도 된다.

박: 지금 적극적으로 주식을 해야 될 때나 기다려야 할 때인가.

신: 인플레는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예적금에 올인하는 것은 위험하다. 주식시장에서 찾아보면 은행이자보다 배당을 많이 주는 가치주들도 많다. 올해는 가치주에 대해서 탐구가 많이 이뤄질 것이다. 경기가 확실히 좋아지면 성장주로 몰리겠지만. 성장주와 가치주를 배분하는 게 좋다. 현금과 주식비중 문제인데

시가 변동에 대응을 잘하고 보는 눈이 있으면 100% 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현재로서는70% 이상 주식으로 갖고 30%은 현금으로 들고 있기를 추천한다.

지금 주식비중 늘릴 때다. 자산 중에 주식투자 비중이 높지 않다면 더 살 생각을 해야 한다. 늘려나가는 초입 구간이라고 보면 된다. 어느 쪽에 집중해서 살 것인지가 관건인데 적어도 3~4월까지 윤곽이 나올 때다. 종목을 정하지 못하겠다면 ETF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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