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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현금확보가 우선"

올들어 자사주 취득 줄고 처분은 늘어

올들어 경기를 어둡게 전망한 기업들이 현금확보를 위해 주식을 적극적으로 내다파는 반면, 주가부양 등을 위한 매입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에 자기주식을 취득한 회사는 18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9개에 비해 6.5%가 증가했으나 취득 주식수는 4억1,759만주에서 2억8,251만주로 32.3%가 줄었다. 취득금액도 5조7,585억원에서 4조3,110억원으로 25.1%가 감소했다. 반면, 상반기에 자기주식을 처분한 상장사는 49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개에 비해 69.0%가 늘었다. 처분 주식수는 6,076만주에서 4,329만주로 28.8%가 줄었으나 처분금액은 1,972억원에서 7,198억원으로 265.0% 증가했다. 자기주식 취득의 경우 삼성전자가 이익소각을 위해 1조9,714억1,000만원어치를 매입했고 기아차는 1,365억6,400만원, 하나은행은 876억1,800만원, 현대차는 650억5,2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자기주식 처분 사례로는 SK텔레콤이 해외 교환사채발행을 위해 3,875억9,800만원어치를 팔아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KT&G 232억8,400만원, 한국가스공사 167억7,000만원, LG 163억2,900만원, STX 159억300만원, 동양기전 150억원, 한화 120억7,500만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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