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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 차한잔] "꿈꾸는 자만이 변화·발전 가능"
입력2004-04-13 00:00:00
수정
2004.04.13 00:00:00
한영일 기자
“꿈꾸는 자만이 자유로울 수 있다.”
NHN이 인터넷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한 데는 직원들의 창의성과 끼를 강조하 는 김범수 사장의 벤처기업 정신이 숨어 있다.
때문에 NHN은 여느 일반 기업들과는 달리 직원들에게 언제나 ‘꿈’을 강조한다.
김 사장은 “꿈이란 단순히 몽상이 아닌 기록이나 이미지 등으로 형상화시 킬 수 있어야 하며 이렇게 됐을 때 꿈은 목표와 전략이 된다”고 밝히고 “이는 곧 자신을 변화, 발전시킬 수 있는 단초”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김 사장은 각종 사내 업무를 진행할 때 자신보다 젊은 직원들에게끼를 발산시킬 수 있도록 최대한 기회를 부여하려고 노력한다.
김 사장은 “인터넷 기업을 경영하면서 젊은 나이에 많은 직원들을 거느리 다 보면 많은 어려움이 뒤따른다”며 “이 같은 상황은 언제든지 아랫사람 이 치고 올라올 수 있는 위기이면서도 자신의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일깨워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기업문화가 발전적으로 작용할 때 기업의 경쟁력 제고로 이 어진다는 것이 김 사장의 판단이다.
그는 NHN이 직원 수만 700여명에 달할 만큼 큰 규모의 회사로 변모, 나름대로의 조직문화를 창출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
김 사장은 “단기간에 비약적인 발전을 한 인터넷 기업들은 여느 업계와 달리 건강한 조직문화의 창달이 관심 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전체적인 조직원들의 화합 속에서 개인들의 개성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는 것 이 경영의 포인트”라고 말했다.
<김범수 대표 약력>
▦66년 서울 출생
▦92년 서울대 산업공학과 석사 졸업
▦92년 삼성SDS 입사
▦92년 양식편집기 '폼에디터(Form Editor)' 개발
▦96년 유니텔 전용 에뮬레이터 유니윈 2.0 설계 및 개발
▦97년 유니텔 전용 에뮬레이터 유니윈 98 설계 및 개발
▦98년 ㈜한게임커뮤니케이션 창립 및 대표이사
▦2000년 네이버컴㈜ 합병 및 공동 대표이사
▦2004년 NHN㈜ 대표이사
한영일기자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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