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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지수 조정속 동반 강세

종합주가지수가 조정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증권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조정을 보이자 3월 결산 법인인 증권사들의 배당과 시세차익을 노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틈새 테마를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3ㆍ4분기(2003년 4월~12월) 실적이 흑자 전환한 일부 증권사들이 초강세를 보이며 다른 종목들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20일 거래소시장에서는 SK증권과 SK증권 우선주가 나란히 가격제한 폭까지 치솟았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역시 10.22% 오르는 초 강세를 보였다. 이들 증권사는 지난해 3분기에 흑자 전환한 업체들이다. SK증권은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485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894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동양종합금융증권도 지난 17일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68% 증가한 562억원을 기록해 3년 만에 적자에서 벗어났다”고 공시한데 힘입어 4일째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3월 결산 배당 투자유망주로 부각되고 있는 신영ㆍ신흥ㆍ한양ㆍ부국ㆍ유화ㆍ메리츠증권 등이 시장의 하락세에서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 전문가들은 “지난해에는 증시 침체와 금융시장의 불안에 따른 실적악화로 증권주들의 배당투자 메리트가 크게 떨어졌었다”며 “올해에는 증권주들이 뚜렷한 실적 호조세를 보이면서 배당 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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