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전국민 태안 돕기 나섰다

성금에서부터 내복까지

전국민 태안 돕기 나섰다 성금에서부터 내복까지 태안=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사상 최대의 해양오염 피해를 겪고 있는 충남 태안을 돕기 위한 전국민들의 성원이 갈수록 뜨거워 지고 있다. 거액의 성금을 전달하는가 하면 겨울 방제활동에 나선 봉사자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내복까지 보내주고 있다. 국민은행은 12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피해복구성금 10억원을 전달한데 이어 주말인 15일 1차로 500여명의 임직원을 태안 등 해안 오염지역에 파견해 피해복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탤런트 배용준씨 또한 소속사를 통해 12일 성금 3억2,000만원을 태안군청에 기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억원과 함께 1일 1,500명을 지원하기로 했고 안상수 인천시장도 1억원과 함께 인적ㆍ물적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김태호 경남지사 또한 5억원과 함께 직원들을 현장에 보내 기름제거작업에 동참하도록 했다. 이에 앞서 농협 충남지역본부가 5억원을 성금을 기탁했고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가 500만원, 한국농촌공사가 1억200만원의 성금을 각각 모아왔다. 대전시 갈마동 자원봉사자회는 작업복 700벌을 마련해 보내왔고 ㈜원풍은 천막 1,500m를 제공했다. 한기온 국제라이온스 대전충남총재는 쓰레받이 500개와 차ㆍ음료를 전달해왔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기름제거작업에 동참하기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농협충남지역본부가 지난 11일이후 1일 1,000여명을 지원하고 있는가 하면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삼성그룹과 현대중공업,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및 선박회사들이 동원 가능한 인력을 오염사고 현장에 파견하고 있다. 또한 전국 곳곳의 공공기관과 지자체, 대기업 등이 태안 군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12일 주민 80여명과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은 여수수협 최영창(68) 조합장은 "12년 전 시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고 피해를 당했을 때 살아갈 날이 막막했다"며 "오염현장을 보니 태안 주민들의 고통이 얼마나 클지 쉽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12/12 16:59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