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동부證, "매출 10% 늘것"

하이트맥주가 3ㆍ4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10일 동부증권은 하이트맥주에 대해 “3ㆍ4분기 맥주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해 가격인상까지 감안하면 약 10% 수준의 매출액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9,000원을 제시했다.

보고서를 쓴 차재헌 연구원은 “원가부담이 다소 늘어나도 판매량 상승과 가격인상으로 마진이 올라 영업이익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31~32%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진로 재상장 역시 실적 회복과 재상장 요건 충족, 자산매각 후 차입금 상환 등으로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차 연구원은 “진로의 경우 내년 3ㆍ4분기까지 실적회복이 이어져 자본잠식에서 탈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1,200억원 내외의 자산매각까지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재상장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