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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국내 중소기업계의 빈곤국가 지원 활동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반 사무총장은 최근 김기문 회장에게 “평소 유엔 활동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해 (중소기업계가) 한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발송했다.
이는 최근 중앙회가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과 물품을 기부한 것에 대한 답례다. 반 총장은 지난해 8월 한국을 방문해 김 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회장단에게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운동에 나서줄 것을 제안했다. 중앙회는 이에 따라 지난달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어 7억3,000여만원을 모금, 대한적십자사 및 사단법인 아이러브아프리카 등에 전달했다.
아울러 중앙회는 오는 3월 대한적십자사 및 전문의료기관과 합동으로 구성한 봉사단을 아프리카에 파견할 예정이다. 중앙회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국민의 사랑을 받으려면 사회를 위해 앞장서 봉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사회적책임 실천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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